생략과 여운을 나타내는 점. 마침표 세 개가 아니라 한 글자입니다.
말줄임표(…, 유니코드 U+2026)는 말을 줄이거나 여운을 남길 때 쓰는 문장부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대신 치는 마침표 세 개(...)와 달리 <strong>한 글자</strong>이고, 그래서 점 사이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줄바꿈에서 쪼개지지 않습니다. 한국어에는 여기에 더해 규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 한글 맞춤법은 오랫동안 <strong>점 여섯 개</strong>를 원칙으로 삼아 왔고, 2015년 개정에서 세 점도 허용됐습니다. 아래 세 묶음은 기본 문자·헷갈리는 문자·여섯 점 형태 순입니다.
한 글자로 된 말줄임표. 가로·가운데·세로 세 가지가 각각 다른 문자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문자들. 첫 번째가 사람들이 실제로 치는 것입니다.
한글 맞춤법이 원칙으로 삼는 형태. 기준선 위치에 따라 두 가지입니다.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문자가 아닙니다. ... 은 마침표 세 개라서 글꼴에 따라 간격이 들쭉날쭉하고, 줄 끝에서 쪼개져 다음 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는 한 글자라 간격이 고정되고 절대 쪼개지지 않습니다. 한글 맞춤법도 2015년 개정에서 마침표를 찍어 쓰는 방식을 허용했으니 틀린 표기는 아니지만, 조판이 필요한 글이라면 전용 문자를 쓰는 편이 깔끔합니다.
맞습니다. 한글 맞춤법은 말줄임표를 가운데 점 여섯 개(……)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왔습니다. 2015년 개정에서 점 세 개(…)도 허용됐고, 아래쪽에 찍는 것도 허용됐습니다. 원칙과 허용이 함께 있는 상태라, 학술 문서나 출판물은 여섯 점을, 웹과 메신저는 세 점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의 세로 위치가 다릅니다. … 는 글자 아래쪽 기준선에 붙고, ⋯ 는 글자 높이의 가운데에 옵니다. 한국어 세로쓰기와 전통 조판에서는 가운데 기준을 써 왔고, 가로쓰기 본문에서는 아래쪽 기준이 더 흔합니다. 수식에서는 ⋯ 가 표준입니다.
문장이 거기서 끝난다면 찍습니다. 원칙적으로 말줄임표는 생략을 나타낼 뿐이라 문장의 끝을 알리는 마침표는 따로 필요합니다. 다만 여운을 남기며 문장을 흐리는 용법에서는 마침표 없이 끝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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